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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을 여는 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그 사람의 아픔을 사랑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그 사람의 햇볕과 그 사람의 그늘을분별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어두운 밤 나란히 걷는 발자국 소리 같아멀어져도 도란도란가지런한 숨결 따라 걸어가는 것이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아픔 속에 가려 있는 기쁨을 찾아내는 것…
김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