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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을 여는 시
당신이 좋았습니다낯설지 않은당신이 좋았습니다. 한 마디 말을 해도 다정한당신이 참 좋았습니다. 항상 염려해주고 아껴주고먼 곳이지만늘상 마음을 제게 열어두는당신이 고마웠습니다. 바램 없는 그 편한 미소며거짓 없는 그 따사한 가슴이며세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참 고마웠습니다. 뭐 하나 줄 게 없는 나이지만그래도 당신은내 유일한 쉼이고내 유일한 소망입니다. -배은…
김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