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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을 여는 시
살다보니 알겠더라 / 조관희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속에한잔의 커피에 목을 축인다.살다보니 긴 터널도 지나야 하고안개 낀 산길도 홀로 걸어야 하고바다의 성난 파도도 만나지더라.살다보니 알겠더라.​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고스치고 지내야 하는 것들은꼭 지나야 한다는 것도.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고남아야 할 사람은 남겨지더라.두손 가득 쥐고 있어도어느샌가 빈 손이…
김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