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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을 여는 시
나는 몰랐다​인생이라는 나무에는슬픔도 한 송이 꽃이라는 것을​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펄럭이는 날개가 아니라펄떡이는 심장이라는 것을​진정한 비상이란대지가 아니라나를 벗어나는 일이란 것을​절망이란 불청객과 같지만희망이란 초대를 받아야만 찾아오는손님과 같다는 것을​12월에는 봄을 기다리지 말고힘껏 겨울을 이겨내려 애써야 한다는 것을​친구란 어려움에 처했을 …
김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