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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을 여는 시
인생의 빈 잔에 채워질 아름다운 인연삼동에 기나긴 밤얼어붙은 시린 가슴을 열고켜켜이 쌓인 그리움을 말하면내가 곁에 있어 줄께선뜻 대답하는 사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춰온 이슬 맺힌 사연 털어놓으면대접에 동동주를 가득 따르며 같이 아파하고눈물까지 함께 하는친구 같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면 갈수록 힘들고 험한 세상인생의 고삐가 조여져 아파하면바…
김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