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22일 오후 2시부터 한방생명과학관 1층 다목적강당에서 2023년도 제천한방바이오클러스터 제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시 담당공무원, 한방바이오진흥재단 관계자, 한방클러스기업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영화 한방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악재가 많은 어려운 시기에도 꿋꿋하게 잘 이겨내고 계시는 업체 관계자 분들이 존경스럽고 조만간 좋은 날들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단 관계자들을 향해 “재단의 존재 가치는 클러스터 기업들이 있기에 가능하니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으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 박연대 특화산업과장은 “제천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 추진을 위해 노력중이며, 한방클러스터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열린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3년도 클러스터 기업 지원 관련 추진 안내 ▲충북TP 한방천연물센터 지원사업 및 보유 장비 소개 ▲재단 주요 추진사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건의 사항 및 의견 수렴 시간에는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마련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클러스터 기업 관계자들은 제천에 위치한 ‘충북TP 한방천연물센터’과의 협업이 어렵고 관계자들의 형식적인 업무처리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유영화 재단 이사장이 사임을 밝혔으며 그의 임기는 2월말까지다.

재단은 새로운 이사장 공모에 나섰으며, 9명으로 구성된 재단이사회는 24일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