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코로나 19 차단 위한 '투명가림막' 설치

제천시, 코로나 19 차단 위한 '투명가림막' 설치

0

b851df8fa511adac72429bce628ad227_1586090155_0447.jpg

제천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민원 창구에 투명가림막을 설치·운영한다.


가림막 설치 장소는 민원인이 많이 찾는 본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35개소로 4월 말까지 150여 개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최근 국민제안 접수로 검토가 시작된 가림막 설치는 대민접촉이 많은 민원창구 공무원들이 접촉성 질환에 상시 노출돼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 군에 속하고,


접촉성 질환 감염에 따른 격리 시 질 높은 대민 서비스 제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본격 추진됐다.


아울러 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항상 소지하는 휴대전화를 통한 세균감염 및 전파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민원인 휴대전화 살균기’를 구입하고 이를 시 본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곳곳에 비치할 계획이다.


이번 가림막 설치 및 휴대전화 살균기 비치 비용은 제천시가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받은 특별교부세를 활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질 높은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최근 강조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게 됐다”며 “질병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조치인 만큼 민원인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외에도 청사 출입 시 체온계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청사 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