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삼 후보, ‘민심투어’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 시작

이후삼 후보, ‘민심투어’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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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는 코로나19 상황 속, 첫날 출정식이나 대규모 선거유세대신 현장을 찾아 제천시민 단양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민심투어’선거운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후삼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생애 첫 투표’를 실시하는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투표 연령이‘만 19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전국 14만 명의 청소년 유권자가 투표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생애 첫 투표’를 치르는 청소년 유권자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항 등을 청취, 향후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삼 후보는 남한강댐에 건설된 소수력발전소로 피해를 입고 있는 영춘면 인근 주민들을 방문했다.


1989년 건립된 단양 영춘면 소수력발전소는 건립당시부터 수해피해 및 하천 본류 차단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우려로 영춘면 주민들의 문제제기가 지속되어 온 곳이다.


이후삼 후보는 “코로나19상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출정식보다는 제천시민 단양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민심투어’로 주민들께 다가갈 예정”이라면서 “공식선거운동 첫날 ‘생애 첫 투표’를 하는 청소년들을 만나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주민들이 불편한 현장을 찾는 등 진정성 있는 선거운동으로 다가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후삼 후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4월 5일까지 선거캠프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함께, 후보 로고송과 율동이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 그는 보건·의료·안전 공약 ‘안전하고 행복한 제천·단양’을 발표하며 “제천·단양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단양군 보건의료원 안정적 추진 중증응급의료센터 제천권 병원 지정 추진 ▲24시 공공 심야약국 건립 ▲미세먼지 바람숲길 조성 등 미세먼지 없는 제천·단양 ▲권역별 119 재난 안전센터 건립 등 5대 세부공약을 내세웠다.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공공의료강화는 단양군민들의 대표적 숙원이다.


2015년 4월 단양군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서울병원’ 이 폐업해 단양군은 응급의료 및 급성기 의료시설 부재로 뇌졸중, 심근경색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이후삼 후보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를 설득해 모두가 힘들다고 내다봤던 단양 보건의료원 건립을 위한 국비 20억원 확보를 이끌어 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도 응급 환자가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제때 진료 받을 수 있는 여건 확립이 절실했다”며 “단양 보건의료원 건립의 경우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을 점검하고 기확보된 20억원 외에도 적기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힘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성공적으로 예산을 확보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권역별 119 재난안전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119 안전센터가 특정 지역에 쏠려있어 제천 남부 5개면 등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놓이는 지역들이 있다”며 “권역별 119 재난안전센터를 건립하여 재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안전 대응이 가능한 제천·단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공약도 내걸었다.


이 후보는 “도시 외곽산림과 도심의 숲을 연결하는 도시바람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중증응급의료센터 제천권 병원 지정 추진, 24시 공공 심야약국 건립(입법개정 포함) 등 주민들의 건강 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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