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25일 가정폭력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해 유관기관에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심화되는 가정폭력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가정폭력이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순환 고리를 끊고자 4단 리플릿형 매뉴얼을 1천부 배포해, 가정폭력 인식을 바로잡고, 피해자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가정폭력 상담소,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세명대학교 인권상담소 등 8개 기관과 간담회를 가지며, 제작방향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등 세심하게 준비를 진행해왔다.

특히 상담 단계부터 형사사건화 단계까지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꼼꼼히 수록하는 동시에, 관계기관을 소개해 피해자가 빠르게 신고, 보호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편 해당 매뉴얼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경찰서, 피해자 지원시설 등에 12월 초 배포할 계획이며, 제천시청 홈페이지와 제천시 상담채널 ‘가까워톡’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