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경찰병원 1차 후보지 탈락...아산·창원·대구 선정

제천시, 경찰병원 1차 후보지 탈락...아산·창원·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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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전경)
 

제천시가 국립경찰병원 분원 1차 후보지에서 탈락했다.


경찰청은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로 경남 창원시 진해구와 대구광역시 달성구, 충남 아산시 등 3곳을 선정하고, 11일 오후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제천시는 시유지 제공 등을 약속했으나 위치 등에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경찰병원 분원은 충남 아산에 건립하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됐으나, 전국 공모 방식으로 바뀌어 제천시를 포함한 19개 지자체가 경쟁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6일 정책적·경제적 측면에서 경찰관 의료지원 확대와 공공의료 지원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해 전문용역기관을 통해 평가기준·절차를 마련, 전문가들과의 논의·자문을 거쳐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평가와 선정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경찰청은 경찰공무원의 의료지원 확대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등 공공의료 지원을 위해 비수도권 내에 3000여억원을 투입, 응급의학센터와 건강증진센터 등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의 경찰병원 분원을 오는 2028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세 곳에 대한 2차 평가를 진행한 뒤 올해 안에 최종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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