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2022년 행복마을사업’ 2단계...백운면 화당1리 ‘최우수’ 선정

충청북도, ‘2022년 행복마을사업’ 2단계...백운면 화당1리 ‘최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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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2022년 행복마을사업’ 2단계 19개 마을에 대한 차등 지원 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도는 올해 1단계 사업에 참여한 19개 마을의 현장평가와 10월 4일 괴산에서 개최한 경연대회 결과를 합산해 결정했다.


2단계 결과 ▲제천시 백운면 화당1리 ▲단양군 영춘면 유암1리 등 2개 마을이 최우수상에 선정돼 2단계 사업비로 각각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단양군 가곡면 방곡리와 보은군 석화리 등 10개 마을은 각각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 ▲제천시 봉양읍 공전2리 ▲제천시 수산면 수산1리 ▲단양군 가곡면 사평4리 등 7개 마을은 각각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행복마을사업은 충북도 자체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저발전 시군 마을의 주민화합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15년부터 8년간 충북도 내 총 161개의 마을이 참여했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2단계 지원액을 최고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지난 현장평가와 이번 경연대회 발표평가를 거쳐 2단계 사업비로 19개 마을 모두에 1000만원부터 5000만 원씩 차등 지원한다.


행복마을사업은 주민 화합행사, 공동작업, 작은 음악회, 어르신 생신 잔치 등 공동체 활동을 통해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화기애애한 마을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 주도로 결정돼 추진했던 다른 사업과는 달리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마을청소, 하천정비, 재활용품 분리함 설치, 꽃길조성, 조경수 식재 등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문화공원, 마을표지판 설치, 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의 모습을 바꿔 나갔다. 


김영환 도지사는 “행복마을사업은 저 출생·고령화로 인구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 마을에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화합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행복마을사업을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으로 삼아 도민의 삶이 더욱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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