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치킨게임 2...‘나가리’

[기자수첩] 치킨게임 2...‘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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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에 임하는 선수의 자세는 비장함이다.


두려움이 단 한점도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


끝까지 밀고 나갈 배짱이 없다면 첨부터 시작하지 말았어야 한다.


영화 신세계에서 강 형사(배우 최민식)가 "아아...이러면 완전히 나가리 인데...?"라는 명대사가 있다.


자신이 의도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 절망감을 느끼고 하는 말이다.


하지만 그는 비장했다.


죽음의 순간까지도 자신의 선택이 옮았다는 신념에 차 있었다.


눈빛이 비굴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영화가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는 이유이다.


진정한 정치인의 자세이기도 하다.


정치는 신념과의 싸움이다.


죽어야 사는 길이 열린다.


본전 생각해서 밑천을 남겨놓고 배팅을 하면 사업가이지 정치인이 아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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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20.03.21 21:54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그렇죠 2020.03.22 02:08  
그래야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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