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제천시에 코로나19 성금 전달

세명대, 제천시에 코로나19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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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의 총학생회와 전 교직원이 코로나19 전염병 극복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제천시에 전달했다.


금액은 총 1천222만원이다.


세명대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가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개강이 연기된 가운데, 지역사회 보건안전을 위한 학생회와 교직원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져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유용식 학생처장은 “세명대 교직원 및 학생 일동 모두 제천시의 어려움이 곧 세명대의 어려움이라는 점에서 뜻을 모았다”며 “작은 성금이지만 제천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유준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의 성금 모금 운동에 학생자치기구 학생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성금이 제천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잘 사용되어 다함께 이 위기를 이겨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총학은 지난 10일 제천 생활치료센터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발적으로 간식과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 감염증 사태가 발생한 이후 대학이 제천시보건소와 협력해 중국 유학생 관리를 초기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는 학생회와 교직원이 모금한 성금을 기탁해주어 매우 감사함을 느끼며 지역 방역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세명대는 코로나19의 캠퍼스 내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관리 대책 TF’를 운영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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