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을 여는 시

주말 아침을 여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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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


내일도 없다. 어제도 없다.

나에겐 오늘 이 순간만이 있을 뿐이다. 

 

지금 이 순간,

그 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것 말고 또 무엇이 필요하단 말인가? 

 

아무리 짙은 안개도

아무리 불안한 내일도 그것만은 가릴 수 없고

흔들 수 없음을 나는 안다. 

 

그래서 나는 이 순간에 내 전부를 걸 것이다.

그리고 과감하게 실행하리라. 

 

용기는 순간의 삶을

영원으로 불꽃처럼 태우는 열정.

이제 내 생은 모든 순간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이다. 

 

행복과 자유는 어느 순간

도달한 성취물이 아니다. 

 

꿈을 향한 걸음걸음마다

가슴 절절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다. 

 

- '열두 마음' 중-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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