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학교 운동부, 각종 대회에서 '수상'

제천중학교 운동부, 각종 대회에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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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학교가 지난 8월 9일부터 16일까지 충북 옥천에서 열린 2022년 춘계 전국 중고배구연맹전에서 전국 16개 중학교 중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3학년 정의영 선수가 레프트상, 2학년 박찬혁 선수가 라이트상을 수상했다.


제천중학교는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조별 예선에서 연현중학교, 각리중학교, 현일중학교를 차례로 꺾고 2승 1패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8강전 소사중학교와의 경기에서 1:0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연달에 2개 세트를 따내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 경기에서는 문흥중학교에 세트 스코어 1:2로 아쉽게 패해 3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제천중학교는 올해 열렸던 2022년 정향누리배 전국중등배구대회, 제77회 전국남녀종별 배구 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오는 9월에 단양에서 열리는 ‘제33회 CBS배 전국 중고배구대회’에서 다시 한번 입상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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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천중학교 하키부는 8월 10 ~ 14일 제천 청풍면에서 열린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천중학교 하키부는 첫 경기 성일중학교를 2: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는 용산중학교와 1:1 무승부를 기록해 슛아웃을 간 끝에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아산중학교를 한 번 더 만나게 되었는데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키장이 학교와 먼 거리에 있어 장시간 이동해 늦은 시간까지 훈련을 하고 귀가를 반복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이었지만 감독, 코치, 선수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올해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대회의 끝매듭을 짓기 위해 노력하며 결실을 맺었다.


특히 비인기 종목인 필드하키는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높지 않아 선수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학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감독과 코치의 유능한 선수 선발, 반복적인 훈련이 주를 이루던 기존의 프로그램과 대비되는 체계적 선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믿음, 학생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까지 더해져 교육의 모든 주체가 함께 어우러져 나온 결과라 볼 수 있다.


이현호 교장은 “학생 선수들이 악천후나 무더운 날씨 속에서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훈련에 임한 것은 물론 항상 끈기와 웃음을 잃지 않고 훈련을 하며 이뤄낸 결과물이며, 학생선수들이 하키와 배구를 사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한 감독, 코치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천중학교 하키부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남아있는 기간 동안 잘 준비해 내년에는 더욱 좋은 과정과 결과를 통해 제천중학교의 명성을 되찾으려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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