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깜깜이’ 교육청 인사행정

[기자수첩] ‘깜깜이’ 교육청 인사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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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교육공무원들의 정기인사가 얼마 전 단행됐다.


다수의 시민들은 제천교육청 장학사들을 비롯해 각 학교 교장과 교감 그리고 행정직 인사이동에 대해 궁금해 하며 기자에게 자세한 정보를 당부했다.


본보는 제천교육청에 이번 인사이동에 대한 자료를 수차례 부탁했다.


하지만 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인사이동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


황당하고 이해가 안 되는 답변이었다.


상황에 고무줄 늘어나고 줄 듯 하는 교육행정의 법 적용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육청 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돼 학부모나 시민들이 알 수 있었다.


교육감이 바뀌고 나서 폐쇄적 행정으로 돌아선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시청을 비롯한 다른 관공서의 인사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


교육계에 오랫동안 근무하고 퇴직한 시민은 “중앙부처의 공무원 인사도 공적 영역으로 공개되는 것이 일반화 돼있고, 예전에 같이 근무한 동료들이나 후배들이 요즘 어디에서 근무하는지 알기가 어렵다”면서 “제천 교육청만 폐쇄적 행정을 한다면 개선점이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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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2022.07.13 20:40  
공무원 인사발령에
무슨 개인정보보호?
당신들이 국정원 직원도 아니고,,,,
참 웃기네요
미니복합타운 2022.07.15 10:31  
교육청을 대제중학교 앞으로 옮긴 거 부터가 맘에 안든다~~  기껏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 터전 다 빼앗고 거기에 웅크리고 있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세무서 옆에 나란히 있으면 좀 좋아~~~!!    지금이라도 청전동 교육청 건물은 애들 공부하라고 주고, 너희들은 당장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으로 가~~!!  생각없는 것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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