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밤에도 시민 안전 책임지는 ‘공공심야약국’ 시범 운영

제천시, 밤에도 시민 안전 책임지는 ‘공공심야약국’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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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약사회(회장 유제준)는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영업하는 ‘공공심야약국’을 7월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 취약 시간대인 휴일과 심야시간대에 지역 주민이 의약품 구매할 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약사에게 복약 지도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약국이다.


그동안 심야시간대 약국 운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이용 인원이 적고 인력 채용의 어려움과 재정 부담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운영되지 못했다. 


유제준 제천시약사회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의료 취약 시간대인 휴일을 비롯해 시민의 심야시간대 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투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심야약국 운영 시 약사의 업무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녁시간에 일시적으로 폐문했다가 밤 10시에 개문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불가피한 사정으로 특정 날짜에 운영할 수 없는 경우 소속 지부 또는 분회에 사전 보고해야 한다.


대한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시간 준수 여부를 웹사이트 (http://pnp.kpanet.or.kr) 로그인 기록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예정이며, 지부 또는 분회에서 해당 약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확인할 계획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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