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남제천농협(조합장 류승인)과 제주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이 지난 11일 한경농협 본점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류승인 조합장, 김군진 조합장, 전주환 이사, 임형순 이사, 이상호 남제천 과수연합회장 등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두 농협 간 자매결연은 ▲상호간 이해증진과 친목도모 및 조합의 발전과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증대 기여 ▲농업관련 분야의 정보와 기술 교환 및 농산물 판매사업 추진, 직거래 사업활성화에 기여 ▲임직원과 조합원의 상호방문을 통한 유대강화 등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농업, 농촌, 농협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제천농협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인 사과, 복숭아 등의 청정 농산물을 제주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제주도 만감류를 직거래를 통해 제천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군진 조합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두 농협이 한가족이 돼 농업, 농촌, 농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서로 협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류승인 조합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조합원 실익 증진의 발판이 되길 기원하고, 상호간 농산물소비촉진과 정보교류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