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을 여는 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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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0 07:32
나를 돌아봐
상대를 겪어보지 않고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마.
눈치가 없으면 속기 쉽지만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과거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의 그와 비교하지 말고
현재의 모습을 보며
내 멋대로 남의 미래를 단정 짓지 마.
누구나 잘될 수도 있고
언제든 곤경에 빠질 수도 있어.
그 사람이 어떻게 변하든
어떤 삶을 살게 되든
그건 그 사람의 몫일 뿐이야.
이러쿵저러쿵 참견할 시간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바라봐.
계속해서 변하지 않고
지금의 삶을 살아갈 것인지,
나는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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