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 공식 출마선언..."제천·단양, 경제 도시로 바꿀 것"

이찬구 공식 출마선언..."제천·단양, 경제 도시로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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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찬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제천·단양)는 26일 "제천과 단양을 경제와 정치의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신과 뚝심, 국회와 중앙당에서 신의를 바탕으로 이뤄놓은 큰 인맥으로 제천·단양의 현안 문제들을 해결해 원주·충주에 버금가는 도시로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 희망의 제천·단양을 만들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지난 수 년 간 지역 곳곳을 누비면서 지역의 낙후성과 그로 인한 지역주민의 힘겨움을 두 눈으로 보고 겪으며 무엇이 문제이고 대안인지 듣고 보고 배우고 깨우쳤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의 일꾼은 정직해야 하고 소신있게 일 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핵심을 정확히 짚을 줄 아는 능력과 뚝심 있는 추진력이 동반됨으로서 결실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찬구 예비후보는 ▲제천~신 해운대 고속철도 설치 ▲제천 의림지 비행장 시민의 숲 전환 ▲전역 군인 사회 적용비용 지원 확대 ▲충북 의료원 본원 제천·단양 이전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앞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후보와의 공천 경쟁에 대해서는 "중앙당에서 전략공천 또는 경선을 고민할 것이지만 중앙 정치를 21년의 경력을 가진 제가 쓸모 있는 정치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천 청풍 출신인 이찬구 예비후보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 국민의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바른미래당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미래통합당 제천·단양 선거구는 엄태영 전 제천시장과 이찬구 전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창당준비위원장, 박창식 전 국회의원이 공천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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