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 제천시장 예비후보, 공약 종합 발표

이찬구 제천시장 예비후보, 공약 종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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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제천시장 예비후보 이찬구,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찬구가 민선8기에서 선보일 ‘제천 숙원 해결’과 ‘계층별 맞춤형 제천’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이찬구의 미래상과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많이 가진 사람과 조금 가진 사람의 차이는 개인의 능력과 부지런함에 있었지만, 이제는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는가, 어떠한 환경에서 살아가는가로 결정되는 시대입니다. 


공정한 삶이 어려운 사회 실정에 민주주의와 협의를 바탕으로 공동안전망을 만들어 불합리와 불공정으로부터 제천을 지켜내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미래상을 제시합니다. 


제가 제시하는 미래상을 바탕으로 공약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미래형 정책이 탄생할 것이나 시행은 사회적 협의로 시민 여러분이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저 이찬구가 제시하는 첫 번째 미래상은 ‘직접민주주의 실현’입니다.


그동안의 시정은 시청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공청회에 관변단체를 동원하고 시정운영 용역은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보고서가 제출되었습니다. 


공청회는 대부분 오후 2시경에 열리는데 직장을 가지거나 일을 해야 하는 시민은 관심이 있어도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참여하지 못함으로 시정은 시장과 공무원들이 주도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31년 반복하면서 시민들은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문자로 찬성과 반대를 묻거나 인터넷을 이용해 더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미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혼선도 예상되지만 결국 시민에게 직접 결정권을 돌려드리는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어야 합니다. 저는 주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을 시정에 도입하겠습니다.


두 번째 미래상은 ‘협의와 숙의를 통한 사회적 갈등의 최소화’입니다. 


사회에는 다양한 가치가 공존합니다. 정치나 종교처럼 이미 개인이 정한 것을 제외하면 우리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문제는 협의를 좀 더 진행해 전문성까지 다루는 숙의 과정도 필요합니다. 숙의를 통해 생각과 가치의 오류를 줄여나간다면 우리는 더 많은 성공 가능성을 담보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협의와 숙의를 제도화해 사회 갈등을 줄이고 소모적인 논쟁을 종식하겠습니다. 상호합의된 약속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저의 세 번째 미래상은 ‘모든 정책의 미래지향’입니다.


지자체마다 성공한 사업을 모방하지만 모방은 과거형 정책으로 경쟁력이 없습니다. 제천에도 옥순봉 출렁다리, 비봉산 케이블카 등 모방사업이 여럿입니다. 


모방사업은 처음 반짝 효과를 정점으로 급격하게 경쟁력이 낮아집니다. 세금을 낭비하는 사업입니다. 제천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런 사업을 지양하고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사업, 경쟁력이 있는 사업을 발굴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지방자치 31년간의 공허한 약속들에 지치지 않았습니까?

주민이 없는 민주주의를 언제까지 할 것입니까? 

행정기관은 시민사회 활성화를 돕고 지역갈등을 최소화하는 일에 앞서야 합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정책화하고 시민 공동의 권익을 보호해야 합니다.


저는 제시된 미래상을 바탕으로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끊임없이 질의해 제천시 시외버스 전 구간 요금을 인하해 시민의 재산을 지켰습니다.(9개 구간, 총 인하금액 20,400원) 


또한 10년간 ‘제천비행장 환수’ 운동에 앞장서 제천비행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권리를 위임해 주시면 제천과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겠습니다. 


이찬구는 책임지지 못하는 사업공약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천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사업마다 꼼꼼히 검토해서 방향성에 맞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 발표되는 이찬구의 세부 공약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공천의 경쟁을 뚫고 여러분이 인정하는 당당한 시민 후보가 되어 함께 미래를 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약 발표


저는 제천을 미래산업으로 살리겠다는 방향성을 정하고, 우선 실천할 6대 과제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충북의료원 본원을 제천에 유치하겠습니다. 


열악한 공공의료의 확충으로 시민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합니다.

차로 30분을 이동해야 하는 원주, 충주의 의료시설로는 여러분의 안전을 지킬 수 없습니다. 

감염병과 법정전염병에 대비한 공공 의료기관은 절실한 상황입니다. 

충북의료원은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 도립노인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어 제천에 충북의료원 유치는 가능하고 도민으로서 당연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물류센터’입니다. 

데이터 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나 국내 기업인 카카오, 네이버 등 데이터기반 기업들은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고 데이터관리센터는 필수입니다.


미래형 산업인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세수를 확장하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20년 민선 7기에서 유치하지 못한 네이버가 6500억원을 투자한 제2 데이터센터는 제천이 아닌 세종으로 갔습니다. 제천시가 제시한 공간이 산업단지였는데 물이 부족한 것이 이유였습니다. 청풍호에 많은 물이 있음에도 사용을 제시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은 향후 2년이 국내 거대 데이터센터 시장의 변곡점으로 전망합니다. 지난 3월 한 달에만 2개의 해외 연기금이 국내 초거대 데이터센터에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국내 대표 IT기업들도 2023년을 목표로 자체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기반으로 제천을 데이터 산업의 창업 중심도시로 키워 ‘기회의 땅’이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충북관광공사를 유치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연을 관광자산으로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이 필요합니다. 지역관광공사 설립이 필수이나 충북관광공사 유치가 효율적입니다. 


제천의 관광정책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계획, 구상, 시행방안이 요구됩니다. 충북과 제천의 관광 자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충북관광공사’를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넷째,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등 여성질병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이 낳기 좋은 도시 뿐만 아니라 여성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어야합니다. 유일한 암 예방접종인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비용을 제천시가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제천어학당을 신설하겠습니다.


제천의 교육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교육기회가 제한적인 언어, 인문학 강좌를 지원해 청소년의 진로결정에 도움이 되고 인문학을 통한 사회수준을 높이겠습니다. 다문화가족 여성 등을 통해 외국어를 가르치고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인문학 강좌를 늘려 제천의 수준을 높이겠습니다. 


여섯째, 금성과 청풍간 국지도공사를 조기에 준공하겠습니다. 


2019년 6월에 시작해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인 금성-청풍 간 국지도 시설개량사업이 계속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비 투입이 늦어 주민 불편과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드시 예산을 앞당겨 확보하여 준공 시기를 앞당기겠습니다.


저는 우선 6개 사업을 시행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이 사업들은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토목사업이 아닙니다.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정책과 복지에 주목하겠습니다. 무분별한 토목사업은 반드시 중지해야 하고 필요한 공공시설 쪽으로 기조를 바꾸어야 합니다. 


저 이찬구는 그런 방향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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