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재선 도전...“정정당당히 승부하겠다”

이상천 제천시장 재선 도전...“정정당당히 승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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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천(61) 시장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달리는 말에 채찍질하듯 다시 한번 시민의 채찍으로 더 속도를 내겠다"면서 6.1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백 마디 말보다 하나하나 실천으로 시민 여러분과 동고동락해 온 민선 7기   제천시장 이상천입니다.


오늘 저는 민선 8기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우리 제천은 질곡과 아픔을 딛고 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왔습니다.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제천의병이 그랬듯이, 코로나19의 긴 터널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돌보며 잘 지켜왔고, 분명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세계와 인류는 지금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또한 변화의 시기에는 늘 기회가 함께 합니다. 제가 재임한 민선 7기 제천시 또한 위기를 극복하고, 도시 대변환의 물길을 열기 위해 헌신과 열정의 행정을 실현해 왔습니다.


성장 가능한 도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나랏돈,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도시의 동서남북, 외곽과 중심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1조 7천 3백 17억원의 투자 유치와 5천억원 이상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민선 7기 공약사업 또한 96.4% 이행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모두 마무리 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시장 도시재생사업 추진, 구)동명초 부지내 예술의전당·여름광장·상생캠퍼스 건립, 청전지하상가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제천비행장 군사시설 용도폐지,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건립 사업 등 수십년 간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의 난제들을 모두 해결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제천 시민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이제 저는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제천시가 일구어 온 변화 위에 민선 7기 재임 중 축적된 민의를 담고, 제게 주셨던 기대를 모아 더욱 과감한 혁신과 창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채찍으로 속도를 더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아직도 충분하지 않은 도시 인프라의 확충,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대, 신성장 동력사업의 발굴과 육성,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과 청년 정책의 추진, 노년이 평안한 어르신 복지확대, 회복과 치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화합과 미래 비전의 공유,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들의 삶에 희망을 불어넣는 일 어느 것 하나 미루고 망설일 틈이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들입니다.

 

자랑스러운 제천시민 여러분!


지난 시간 우리는 질병으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고통을 감내했습니다. 


또한 유래 없는 폭우와 재난 극복을 위해 함께 땀과 눈물을 흘렸습니다.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위한 열정을 그칠 수 없었으며, 밤을 지새고, 이웃을 걱정하며 마음을 졸이는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분명 많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성과와는 차원이 다른 더 높은 성취가 필요합니다.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누구든 혼자 갈 수는 없는 길입니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호흡을 맞춰야 하는 길입니다.


지역사회에 대한 무한 책임과 헌신 없이는 건널 수 없는 험난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연속 성과와 안정적인 토대 위에 전문 행정가의 역량이 더해져야 합니다.


냉정하게 현실을 진단하고, 서로를 북돋우며 희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역을 폄훼하고 서로 헐뜯고, 현재의 성과와 미래를 부정하는 말들에 더 이상 흔들릴 수 없습니다.


함께 희망을 노래해야 합니다.

희망을 계속 노래할 수 있다면 우리는 투쟁하지 않을 것입니다. 즐겁게 화합하고, 유쾌하게 일할 것입니다.

 

갈등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좌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승리하는 방법을 이미 배웠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제천은 희망이 있고, 시민 여러분의 지혜가 빛나는 한 우리는 늘 합리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제천호의 또 다른 항해를 여러분과 함께 헌신과 열정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존재이유는 아닙니다. 파도를 헤치고 희망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늘 그랬듯이 의미 있는 성과로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선거는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토론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선거과정 중 상대를 비난하지 않겠습니다.

실현 가능한 정책만으로 정정당당히 승부하겠습니다.

치밀한 계획과 완벽한 행정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민선8기 제천시에서는

 

첫 번째, 2026년까지 1,600억원을 투자 국내 치유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할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드림팜랜드)와 1,200억원을 투자 300실 규모로 조성할 의림지 복합리조트 등 체류형 관광의 완성으로 강소 도시 제천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두 번째, 민선7기 약속드린 대로 3산단 완공과 95%의 분양을 완료했듯이 민선8기 임기 내에도 4산단 완공과 100% 기업유치 이루어 내겠습니다.


세 번째, 제천휴먼 청년주택 100호 지원, 청년정책 사업 400억원 시대 실현 등 과감하고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을 통해 지역에 젊은이의 자리를 마련하고 청년들과 함께 제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또한 민선 8기가 시작되면 어르신 복지 확대, 물가상승에 따른 시민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발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설레임을 안고 시민여러분 속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선거 과정을 통해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세부적인 공약을 시민의 목소리로 담아내겠습니다.


저 이상천은 따라가지 않습니다. 회피하지 않습니다. 계산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갈등하지 않습니다. 배신하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습니다. 


지역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남김없이 불태우고 시민에게 박수 받고 퇴장하는 시장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끝으로 오늘날 제천시가 있기까지는 전임 시장님들과 동료 및 선후배 1천여 공직자 여러분들, 그리고 13만 제천시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그리고 아낌없는 조언과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제천의 희망을 이상천과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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