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 전 윤상현 국회의원 입법비서관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제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출마의 변에 앞서 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리며, 누구나 노력하면 잘사는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은 모두의 하나 된 힘으로 만들어진 제천시민의 승리“라며 ”제천 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천의 발전을 위해 저 자신을 던진다는 각오로 제천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 ‘오직 제천, 이제는 이찬구’라는 슬로건과 캐치프레이즈로 “‘제천을 살려야 한다’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크게 울리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엄태영 국회의원과 함께 공정과 상식의 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찬구 예비후보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제천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조경과 폭포 등의 일회성, 선심성 사업을 하지 않겠다. 조경과 폭포에 소요한 예산을 교육과 복지에 사용하겠다. 의림지 비행장을 500억 원에 매입하지 않겠다. 500억 원에 매입할 바엔 지금의 상태에서 활용 방법을 찾겠다”며 현재 불거져 있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그는 “제천시장이 되어 ‘주식회사 제천’의 ‘대표이사’로 제천의 경제 발전을 위해 그간 쌓아온 국회와 중앙의 인맥을 동원해 누구나 받아오는 예산이 아닌 저 이찬구만이 제천을 위해 받아오는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유승민 대표의 '원팀'구성에 참여하는 등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참모들과 가깝게 지내고 있고, 윤석열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해온 윤상현 의원과 의정활동을 같이 한 경험이 있어 향후 정치활동이 주목된다.

‘제천 플랜 2035년’을 기치로 내세운 이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은  ▲충북의료원 본원 유치 ▲기업도시, 혁신도시, 창업중심도시 유치 및 데이터센터 유치  ▲학교 지원금 확대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지원 ▲강제동 초교 이전 및 중학교 신설 ▲계층 맞춤형 지원센터 건립 ▲스포츠과학센터,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유치 ▲제천 시내권 리조트 유치 ▲청량리-제천 전철화 등이다.

이찬구 예비후보는 제천고(29회)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경제학석사)했으머, 국회에서 윤상현 국회의원 입법비서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