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현 전 제천시장, 제천시장 출마 발표

최명현 전 제천시장, 제천시장 출마 발표

14

4960662b64b2a90c1f3df8c8f95cc3ac_1642576029_3514.jpg

최명현 전 제천시장이 19일 오전 10시30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제천시장출마를 발표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꿈을 담고, 서로를 품고,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먼저,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로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지금 제천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지정한 전국 89개 인구소멸지역에 제천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이러다가 가까운 미래에 제천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많이들 하십니다.

 

36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저는 태어나고 평생을 살아온 제천, 그리고 마지막에 묻힐 우리 제천이 정말로 잘되기만을 바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8년간의 현실은 저의 바람과는 너무 멀고, 못 살겠다는 시민들의 원성과 한숨 소리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의 핵심지인 옛 동명초등학교에 울타리를 쳐서 4년 동안 방치하는가 하면, 조경과 폭포로 상징되는 도심 활성화 시책은 많은 시민들의 한탄을 사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저는 공직생활을 마치고 그동안 평범한 농업인으로 살면서 그분들의 땀과 눈물의 의미를 더 잘 알 수 있었고, 소상인의 남편으로서 그분들의 애환을 더 생생하게 느꼈습니다.

 

저 최명현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못 다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시민 한분한분의 꿈을 담고, 서로를 품고, 시민을 섬기는 시정을 펼치고 싶습니다.

 

소멸지역이 아닌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서 지난날 시민들이 저에게 보내주신 은혜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저 최명현 그동안 인구감소 시대에 제천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구상해 왔습니다.

 

하루아침에 다 이루어질 수는 없겠지만, 그 기반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일반 산업단지를 동시에 조성해서 우량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세명대에 도시형 산학융합지구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학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옛 제천기능대학에 건립하는 메타버스 기술연구센터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산업과 4차산업 육성에 나서겠습니다.

 

둘째, 쇠퇴한 도심지를 살맛나는 도시로 확 바꾸겠습니다.

 

재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중심상권과 혼잡 지역에 주차장을 많이 확보하겠습니다.

 

제천역세권에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이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셋째, 치유와 관광이 어울리는 복합형 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최적의 여건을 갖춘 청풍문화재단지와 만남의 광장 같은 기존의 관광지를 연간 1백만명 이상 찾는 “아침고요수목원”이나, “화담숲”처럼 새로운 명소로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수도권 시민 유치를 대비한 관광시설 투자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축제와 행사를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게 재정비하겠습니다.

 

연간 430호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웰빙커뮤니티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체험형 농촌관광단지를 만들어서 도시민을 끌어들이겠습니다.

 

넷째,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서 산모들께서 멀리 원주나 충주까지 가시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육아와 보육 지원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하겠습니다.

 

아이들과 나들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한방엑스포공원에 곤충박물관을 유치하겠습니다.

 

정부가 약속한 공공의료기관 설립도 재임기간 내에 전문성을 갖춘 시설이 설치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골고루 잘사는 제천시를 확실하게 만들겠습니다.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식 지원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살리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힘을 보태 드리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공경 받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의 활동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체육진흥에도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을 섬기고 받드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장실과 가까운 곳에 '시민 섬김실'을 만들어서 시민들의 애환을 듣고 고충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시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행정체계를 만들고, 예산은 시민의 입장에서 편성하고 집행 하겠습니다.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성취할 수 있어야 인구소멸지역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시장 직속으로 청년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경제·여성특별보좌관을 2030세대로 임명해서 젊고 활기찬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시민 여러분!

 

민선 시대가 시작 된지 2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선거가 끝나면 사분오열된 민심이 모아지지 않아 지역발전의 고질적인 병폐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전임 시장이 해왔던 사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축소 내지 백지화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더라도 한분한분 소중하게 모시고,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그렇게 13만 시민들의 생각을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제천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 최명현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검증된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살려 찾아와서 살고 싶은 제천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배님, 제발 2022.01.19 16:32  
시민의 (전)시장님으로 남아주세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역을 떠나 8년~
진정 시민을 위해 무얼하셨ㅈ습니까?
동안 2022.01.19 17:08  
어휴ㅡㅡ
할말없음
환영 2022.01.19 17:24  
그 진정성에 동위 합니다 누구보다 청렴한것으로 더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조폭에 제천 은 찌들어 갑니다
잃어버린8년 2022.01.19 17:27  
왜 사람들이 엄태영 이후 "잃어버린 8년" 이라고 하는지 잘 생각해봐야 한다.
시민 2022.01.20 07:55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한번 비춰 보라.
제천 미래가 암담할 뿐이다. 젊고 싱싱한 푸른솔
같은 인재가 제천시에는 왜 없나?
이러니 청년들이 졸업만 하면 떠난다. 인구소멸 정책에 기름를
붙는 것이다. 너무 안타깝다.
청춘 2022.01.20 08:28  
젊은이들에게  기회를 주자 노욕 만부리면  제전의  미래가 있을까  이제 젊은 청년들에게 야보하는 이덕도 가지자
여노야노 2022.01.20 08:56  
여당현역시장후보도 환갑지나고
야당전 시장후보는 칠순..지나고
노땅들의 잔치
젊고 유능한 후보없으요
없어요 2022.01.20 11:00  
[@여노야노] 유력후보 모두 60대 이상입니다. 이근규 이찬구씨도 마찬가지죠.
무조건 젊은사람 보다는 두루 경험을 갖추고 검증도 된 젊은사람이 필요합니다. 이번 의원선거 잘 치뤄서 인재를 만들고 검증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민주당에선 젊은이들이 성장하고 있고 이번엔 국힘도 젊은인재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유력 2022.01.20 11:54  
윤 ㅎ ㅊ  은 왜 포기했나....
아이고 2022.01.20 12:06  
아이고 노땅노땅
최명현이부족한것 2022.01.20 12:21  
기자 질문에 대답은 반말로.
시민 질문에 대답도 반말로.

최명현이 없는 세 가지.
담고, 품고, 섬기는

플랜카드엔 원래 자기가 없는 걸 쓰는건가?
한탄! 2022.01.20 17:04  
가노라 제천시야/ 다시보자 제천시야/ 제천시(고향)를 떠나는 마음 오죽 하랴만/
노틀 들 행보가 하 수상하니 / 올똥말똥 하여라. <제천 젊은이>
청년 2022.01.20 17:40  
청년들 옆에 세워놓을줄만 알지
그들의 마음을 하나도 공감 못하는 사람.
아니, 공감하지 않을 사람.

최명현 도와주는 사람들.
정말 최명현이 되는게 제천이 잘되는 길이라 생각해서 도와주는 겁니까?
빨간오뎅 2022.01.24 15:29  
72세?시장?
제천잘돌아간다ㅋㅋㅋ
담고 품고 섬기는

돈담고 돈품고 돈섬기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