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인문도시사업단,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 개최

세명대 인문도시사업단,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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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도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세명대 인문도시사업단(단장 이연종)이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을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 2022년 6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은 수강 대상에 따른 특강 주제를 실버인문콘서트(노인대학), 청춘인문콘서트(중·고교, 대안학교), 공공인문콘서트(각종기관), 병영인문콘서트(군부대)로 분류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채로운 특강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역 전통문화의 창의와 발신, 동아시아문화 이해, 트랜스내셔널리즘, 다문화공생사회, 동서양예술문화의 이해 등 시대적 가치를 반영하는 주제를 설정해 글로컬문화창의도시의 토대 구축에 주력하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노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10월 21일 제천시 실버복지관에서 세명대 교양대학 김성은 교수가 ‘있을 때 잘해! 나한테 잘해!’라는 주제로, 제천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의 생애 연대기 그리기’, ‘나에게 상장 주기’, ‘근사한 나의 별칭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10월 2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세명대 교양대학 김성연 교수가 ‘독서하는 인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임에도, 적절한 비유와 구체적 사례를 통해 흥미로운 내용의 강의가 진행됐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세명대 교양대학 이혜진 교수가 대제중학교에서 ‘힙합 키드의 생애’를, 12월 21일에는 세명고에서 ‘힙합 오디세이’를 강연했다.


이 두 강의는 수강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대중음악 소재 인문학적 가치가 구체적으로 다뤄지면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12월 21일 오후에는 세명고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김삼력 교수가 ‘유튜브와 넷플릭스의 시대, 극장은 사라질까?’를, 12월 22일에는 대제중학교에서 세명대 실내디자인학과 유은미 교수가 ‘색(色)으로 말하는 세상’을 강의했다.

두 강의에서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대 매체와 인문학의 관계가 개별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됐다.


올 상반기까지 세명대 인문도시사업단에서는 관내 돌봄센터에서 ▲드라마로 배우는 디지털리터러시 ▲세상과 대화하는 광고 이야기 ▲사랑나무 만들기 ▲옛날 옛적에, 이야기의 시작 등의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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