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속항원 자가검사 사업 시범운영

제천시, 신속항원 자가검사 사업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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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27일부터 ‘생활 속 신속항원 자가검사 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시내지역 9개 행정 동에 자가진단키트를 1,800개 비치하고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해 PCR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말연시 지역 간 이동량이 많고 지역 내 코로나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잠재적 확진자들을 조기발견하기 위한 제천시만의 선제적 대응 특수시책이다.

 

그동안 골든타임 및 실버타임 등의 시책으로 선전해오던 제천시 방역당국도 지난 11월 1일 위드코로나 이후 급격히 늘어난 확진자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월 27일 0시 기준 제천시 확진자수는 93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11월1일 이후 무려 400명(43%)의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에 시는 최근 확산세의 원인 등을 분석,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감기 등으로 오인해 PCR진단검사를 받지 않는 시민들이 많다는 것에 착안, 지역 내 추가전파 차단을 위해 생활 속(동지역) 신속항원 자가검사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는 시간싸움으로 잠재적 확진자를 얼마나 빨리 찾아내서 격리를 시키느냐에 따라 지역 내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PCR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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