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방역 총력전

제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방역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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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송학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반응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지역 내 추가 확산 및 양돈농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폐사체 발견 지역 인근에 800m의 그물망과 경광등, 기피제 등을 설치해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접근을 봉쇄했다.

 

또한 추가 감염원 차단을 위해 환경부, 충청북도,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색팀을 구성해 발생지역 반경 10㎞내의 폐사체를 집중 수색하고 야생멧돼지 포획활동도 잠정 중단한다.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반경 10㎞내 양돈농가에는 농가별 통제초소를 설치해 개별 방역이 이뤄진다.

 

아울러 제천시 내 타 양돈농가 역시 ASF 8대 방역시설을 완비하고 소독제 및 기피제 살포 등의 방역 조치로 농가 내 전파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위중한 시기로 추가 감염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며 특히, 양돈 농가로 전파가 되지 않도록 농가 차단 방역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방역 최우선의 원칙을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ASF 확산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특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폐사체 특별수색, 피해방지단 및 폐사체처리반 연장운영, 포획틀 및 야간 열화상카메라 대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ASF 예방을 위해 멧돼지 849마리를 포획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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