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효과 '톡톡'

제천시,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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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는 지난 해 12월 31일 처음으로 농축산물가격 안정기금으로 244,688,400원을 농가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농축산물의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03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었다.


농축산물가격안정지원사업은 작년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다 올해 ‘도매 시장가격’이 낮을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품목은 쌀, 오이, 감자, 콩, 고추, 브로콜리, 황기, 수수, 사과, 한우 10개가 해당된다.


2019년에는 감자가 지원 대상으로 결정되어 20kg(1박스) 당 8,800원으로 총 301농가에 244,688,400원을 지원했다.


관내 한 농업인(58)은 “이제는 농협 등 계통출하를 하게 되면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여건을 마련해 준 제천시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농업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민을 위해 조성된 기금”이라며 “반드시 농․축협 등을 통한 계통출하를 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를 꼭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상금지원 뿐만 아니라 제천시 농협과의 협약을 통해 융자금 이자차액 지원을 추가해 농업인의 혜택을 확대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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