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언택트 홈스테이로 만난 진짜 일본

세명대, 언택트 홈스테이로 만난 진짜 일본

0

d0c5ee5918340b2871e79ad1123bc7ef_1627527696_0981.jpg
d0c5ee5918340b2871e79ad1123bc7ef_1627527696_6982.jpg

세명대학교 글로벌언어문화콘텐츠학부가 지난 7월 5일부터 27일까지 1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매년 하계방학에 일본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만나는 진짜 일본, 온라인 일본 홈스테이’라는 주제로 언택트 방식으로 실시했다.


학생들과 일본 측 호스트 패밀리와의 사전 미팅 및 문화교육을 통해 유대감과 친밀감을 증대시키는 등 원활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진행했다.


홈스테이는 7월 5일 대면식을 시작으로 매일 ZOOM을 통해 서로 만나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일본 호스트들은 일본의 전통의상 기모노 체험, 음식 만들기, 일본의 여름을 수놓는 마쯔리 체험, 관광 명소 안내, 우크렐라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생들을 맞이했다.


세명대 학생들 역시 호스트의 정성스러운 준비에 보답하는 의미로 서울 시티투어를 진행하는 등 양방향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학생들의 가족들도 자연스럽게 일본 호스트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류에 참여해 그야말로 ‘랜선 가족교류’가 되기도 했다.


이번 온라인 홈스테이 기간 동안 일본측 호스트와 한국측 게스트 학생 및 가족 모두는 온라인 홈스테이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서로가 한 공간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기대 이상의 감동이 있었다는 얘기를 전했다.


코로나 상황이 끝나면 꼭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이구동성으로 하며 마지막 날에는 서로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홈스테이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홈스테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었기에 일본어를 많이 듣고 말할 수 있어서 일본어 실력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호스트와 함께 어떤 활동을 할지 의논하면서 일정을 정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온라인 홈스테이에서는 새롭게 영상 공모전이 실시되기도 했다.


글로벌언어문화콘텐츠학부장 권연수 교수는 “기존 국제언어문화학부라는 명칭에서 ‘콘텐츠’의 날개를 달고 2022년 새로운 도약을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학생 경험 프로그램인 만큼, 홈스테이 과정을 담은 영상 공모전을 실시했다”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공역량 강화는 물론 호스트 패밀리와의 추억을 공유하는 매우 의미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홈스테이는 홈스테이 공유회 및 영상공모전 시상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의 홈스테이 추억을 담은 영상은 글로벌언어문화콘텐츠학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 ‘Channel GLC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언어문화콘텐츠학부는 향후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온·오프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동기 부여, 외국 문화 간접 체험, 글로벌 인맥 형성, 나만의 커리어 만들기 등 학생들의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경험 교육의 장을 적극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