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서장 이동환)는 27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 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국민은행 제천지점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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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씨(여·64)는 지난 22일 오전 8시 45분께 국민은행을 사칭한 불상 피의자로부터 "7월 정부긴급복지예산을 편성해 시행되는 코로나19 특별보증대상으로 선정되어 1년간 무이자 대출이 되니 7월 30일까지 신청하라”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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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가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된다는 말에 피해자 A씨는 1000만원을 인출해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께 주거지에서 현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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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는 또 다시 지난 26일 피해자 A씨에게 2000만원을 국민은행에서 나오게 해주겠다고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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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믿은 피해자 A씨는 우체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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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서 1000만원 적금 대출을 받으러하자 우체국 직원은 국민은행에서 확인해 줘야 한다는 말에 피해자 A씨는 다시 국민은행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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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자에 앉아서 전화 통화하는 내용을 들은 국민은행 직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즉시 범죄 예방관에게 연락, 피해자를 설득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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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대출금을 직접 현금으로 요구하는 금융기관은 없다"며 "이런 전화를 받는 즉시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