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문인협회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제천문학 86집을 발간하고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제천시민회관에서 ‘제천사랑 시화전’을 열고 있다.

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잔뜩 위축되고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갖게 하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화전을 열게 됐다.

시화전 역시 평상시 딱딱한 액자 시화의 틀을 깨고 부드럽고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나무 원판에 글과 그림을 써넣는 우드시화를 제작해 전시했다.

이번 시화전은 전시 기간이 4일밖에 안돼  짧은 것이 넘 아쉬움으로 남을 만큼 시의 격조를 높이고 문인들의 품격을 높여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시화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천문인협회는 1976년 발족돼 시인, 수필가, 소설가 등 50여명의 문인들로 구성 활동 중이며, 매년 2회 문학지 발간과 제천사랑·거리 시화전, 시낭송회, 문화강연 등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