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제천·단양 부동산 거래 절벽

[기자수첩] 제천·단양 부동산 거래 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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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관내 부동산 경기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공인 중개사를 인터뷰 해 보았다.


공인 중개사는 “한마디로 거래절벽이다. 정부의 양도세 강화와 대출 규제 등 여러 가지요인으로 매수자가 실종됐다. 매도 물량은 쌓인 상태”라고 말했다.


아파트는 제천 지역에 ‘신규아파트 신축 미 허가’로 실거래가는 상승한 편이다.

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아파트 신축물량이 너무 많아 공실이 속출했으나, 이상천 호가 출범하면서 신규허가를 통제함으로 미분양은 없어졌고 거래가가 정상화 되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전·월세 물량은 거의 없다.

제천지역은 모두가 실 거주 목적의 아파트 보유를 선호하는 편이다.

전답이나 임야의 경우는 매수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매도물량만 쌓이다보니 10여 년 전 가격으로 간혹 급매물만 거래되는 실정이다.


서울 등 대도시 중심의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지방의 아파트는 1가구 2주택 중과세라는 덧에 걸려 찬밥 신세이다.


농사 목적의 전·답 거래는 빙하기를 맞이했다.


농민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거래가 있어야지 필요에 따라 긴급 자금마련 등이 이뤄지는데 앞뒤가 막힌 상태이다.

도시인의 경우 양도세 중과로 시골 땅을 살 이유가 없어졌다.

특히 양도세와 보유세 폭탄으로 퇴로조차 막힌 상태이다.

유동자금은 작년부터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어 가는 상황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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ㅓㅓㅓ 2021.04.05 18:42  
아파트값 많이 올랐어요. 제천은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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