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제천시-코스맥스그룹, 지역 발전 위한 산·학·관 협약 체결

세명대-제천시-코스맥스그룹, 지역 발전 위한 산·학·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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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와 제천시가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과 23일 오후 4시 세명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산·학·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대학환경 변화와 지역소멸이라는 위기에 대비해서 기업-대학-지자체 간 상생 협력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기업성장과 대학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진행됐다.


코스맥스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이다.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인 코스맥스는 현재 세계 20대 뷰티 기업 중 16개 기업과 협업하고 있으며, 연간 20억개 이상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양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및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명대는 ▲학교기업 설치(대학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포함) ▲공동연구 ▲기업과 대학 간 기업활동(쇼핑몰 운영) ▲소재 재배 및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코스맥스그룹은 ▲학교기업에 생산의뢰 및 노하우 지원 ▲공동연구 ▲기업과 대학 간 기업활동(쇼핑몰 운영) ▲소재의 구매 ▲자회사 참여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제천시는 ▲학교기업 설치 행정 지원  ▲소재 재배 사업 시 작목반과 단체 연결 ▲소재 개발 연구에 필요한 정부과제 연결 역할을 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산학관 협약식이 추진되기까지 약 1년간의 준비 기간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대학은 산업체와 협력을 통한 학생의 교육이나 취업 뿐만 아니라 대학의 재정확보라는 당면한 과제가 있었고, 코스맥스그룹은 제천에 코스맥스그룹의 계열사인 코스맥스바이오 공장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이 필요한 시기였다.


이를 계기로 대학과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기업설치, 건강을 위한 소재 개발 공동연구를 같이하기로 한 것이다.


지역에 일자리가 새롭게 생기고 지역의 경제살리기에 힘을 보탠 것이 바로 제천시이다.


제천시는 기업과 대학이 지역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산학관 협약과는 달리 기업의 설치·연구개발·기업의 공동운영·소재의 지역재배라는 전 주기적 산·학·관 협약은 지역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3개 기관이 협력하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 사례일 것이다.


세명대 권동현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분야에 성장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우리 학생들이 현장중심교육의 실현과 장기적으로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기반은 제천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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