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폐기물 반입업체 발각돼 논란

불법폐기물 반입업체 발각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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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종합 재활용업 허가를 취득하고 불법폐기물을 반입한 업체가 발각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에 위치한 해당 업체는 금년 1월 제천시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


그러나 당초 허가사항 외의 폐기물인 폐합성수지를 비롯한 사업장 폐기물을 다량 반입해 적치 된 상태이다.


특히 이러한 불법행위를 마을 이장 A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마을 이장 A씨는 “폐기물 사업장에 차량 출입이 빈번해 방문했더니 엄청난 양의 폐기물들과 악취가 심해 너무나 놀랐다”며 “어떻게 이 지경이 되도록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폐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만약 지하수로 유입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빠른 시간내에 문제가 해결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락을 받고 해당 업체를 방문한 홍석용 제천시의장은 “제천시 담당부서에 가장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금년 초 허가를 취득한 이후 사업개시 신고를 하지 않아 위법사실을 몰랐다. 해당 업체에 대해선 허가취소와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부족한 인원으로 관내 등록된 업체들을 지도 단속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위법사항에 대해 제천경찰서와 합동 수사 중이며 관련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해 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장 관계자는 “위법 사실에 대해 행정처분을 수용하겠으며 기회가 된다면 마을 주민들에게 운영사항에 대해 설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적발 이후 사업장의 정문을 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해당 업체의 불법폐기물 추가 반입 감시를 위해 업체 정문 앞에 임시 감시초소를 설치하고 기간제 근무자 4명을 교대로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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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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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2019.12.27 12:28  
너도 나도 제천 시민들이 물로 보이나 봐
슬픈 현실에 통탄할지어다
시민 2019.12.27 12:31  
그래도 평가 한게 긍정적 이라네
ㅎㅎ
도대체 누구에게 평가 ?
가족? 친지 ? 공무원 ?
불법 2019.12.27 21:15  
불법이 난무하는 큰일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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