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이상천입니다.

어제 제천시는 총 1,39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어제 밤 시민 여러분께 보고드린 206명의 검사결과를 제외한 1,185명에 대한 검사결과에서 현재까지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오늘 확진자중 3명은 제천 293번, 302번 등과 식사 등을 함께한 지인들이고, 1명은 천수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되었습니다.

지난 3월 6일부터 현재까지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중 37명은 천수사우나에서 1차 감염을 시작으로 서예교실 9명, 가족 모임 7명, 지인 모임 7명, 직장 동료 3명 등으로 전파되었고, 나머지 4명은 타 지역 방문자의 가족입니다.

현재 감염의 연결고리는 대부분 확인이 완료돼 차단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번 주말동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감염 고리를 끊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코로나 확산사태에 따라 한때 사우나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한 바도 있으나, 말씀 드린대로 현재는 감염 차단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에 집합금지 명령대신 ‘제천시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된 1.5단계 행정명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목욕장업의 경우 1.5단계 행정명령 시에는 체온 측정 및 출입자 명부를 철저히 작성해야 하고, 목욕장내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제천시에서는 사우나발 코로나가 완전히 안정될 수 있도록 오늘 중으로 목욕장별 2천매씩 총 4만8천매의 마스크를 지원합니다.

더불어 목욕장 내에서 마스크 미착용 등의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발생할 경우 법적 조치가 불가피함에 따라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활동이 많아 질 수 있는 주말에는 더욱 더 철저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