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도당, 도박 혐의 이성진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 도박 혐의 이성진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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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박한석)은 27일 충북도당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성진 제천시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리위에서는 “엄중한 시기에 도박을 한 것은 둘째 치고 온 나라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시점에 부적절하고 잘못된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비난받고 처벌받아 마땅하다”면서 “이성진 시의원을 당원권 정지 6개월에 처하고 해당 기간 동안 재발 시 제명 처분할 것”임을 의결했다.


박한석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선출직은 물론 당원들 모두 철저한 경각심과 분별력을 갖고 매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성진 제천시의원이 사회적 논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무허가 축사를 운영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당시 이 의원은 복숭아 농사를 짓겠다고 18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제천시 송학면에 복숭아 재배시설을 설치했다.


그런데 보조금 사업 목적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무허가 한우 축사로 2013년부터 비닐하우스에서 한우를 대량 사육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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