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도박판 벌인 현직 시의원·이장 등 8명 입건

제천경찰서, 도박판 벌인 현직 시의원·이장 등 8명 입건

3

8db8bf57ba6085c1f3d54eec7ede2a69_1611645661_8873.jpg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시행 중인 가운데 제천시의회 시의원 1명 등 8명이 도박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제천시의회 A의원을 비롯한 마을 이장 등 8명은 전날 저녁 8시쯤 송학면 모 이장의 집에 모여 20여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일명 고스톱을 쳤다.


주민의 신고로 적발된 이들은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현재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3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A 의원은 "동네 지인들과 저녁 식사 후 재미삼아 고스톱이나 한 판 치자고 해서 10원짜리 내기를 했다"며 "불미스러운일을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도박판을 벌인 8명에 대해 상습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스돕보다 코로나 2021.01.26 17:40  
여덟명이 20만원이면 한명당 이만오천원...
3579천원짜리 쳤겠구만... 농한기에 놀이도 못하겠네.
고스돕보다는 코로나 수칙을 어긴게 더 심각해 보이누만.
맥을 잘못짚은듯.
참나 2021.01.26 19:57  
의원은 무슨
지금이 어떤때인데ㅠ
참담 2021.01.27 08:07  
현 의장은 과거 도박전과가 있는 사람이고 또 이런 사건이 제천의 현주소를 보여주는듯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