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섭 제천문화원장, 1년치 유족연금 장학금으로 쾌척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1년치 유족연금 장학금으로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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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지중현)은 “3년 전 동짓날, 지병으로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떠난 집사람의 유언을 기리며,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이 아내(故 김기숙, 전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의 뜻에 따라, 2020년도 한 해 동안 모아놓은 유족연금 전액 1,08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집사람이 공직 40여 년 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썼고, 팀장으로 재직 시 인재육성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지병으로 하늘나라로 떠난 지 어느덧 3주기가 된 올해도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남편으로서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중현 이사장은 “고인의 숭고한 뜻에 따라 3년째 재단에 기탁해주시는 윤종섭 문화원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쓰임으로서 제천 시민 모두의 마음속 깊이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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