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코로나 확진자 관련 33차 브리핑 발표

제천시 코로나 확진자 관련 33차 브리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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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장 이상천입니다.

 

어제 제천시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이용자 및 종사자 498명을 비롯한 1,26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명입니다. 보험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입니다. 또한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결과가 나오지 않은 352건은 확인 즉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천시에서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있다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수십번 말씀드려왔습니다.


어제 확진된 삼성화재 제천지점 확진자 중 절반은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즉시 받지 않았습니다.

 

집단감염의 고리를 끊고 지역 내 감염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모든 제천시민의 꿈을 송두리째 앗아간 것입니다.

 

이렇게 뒤늦게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게 되면 지역 내 더 큰 코로나19 확산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와 감기를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나타난다면 병의원과 약국을 방문하지 말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확진된 확진자의 경우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자택으로 돌아가지 않고 병원을 들러 감기몸살로 주사를 맞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격리 지침 위반 행위로 강력한 고발 등의 법적검토를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신 분들께서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반드시 타인과 접촉을 금지하고 집에 머물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기약을 먹고 증세가 잠시 나아져 코로나19 검사를 미루다 뒤늦게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확산 범위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모든 병의원 및 약국에 당부드립니다.


병의원 및 약국에서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방문하는 환자의 경우 바로 진료 또는 처방을 하지마시고 우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이 시행됐습니다. 지금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많은 불편을 겪고 성탄절 및 새해를 맞이하는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순 없겠지만 이번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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