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중,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하키대회 2위 입상

제천중,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하키대회 2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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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학교(교장 연해익) 하키부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2020년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하키대회에 참가해 남자 중등부 2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제천중학교 하키부는 지난 25일 김제중학교를 1: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산중학교에게 6:1로 패하며 2위에 그쳤다.
 
학교 내 하키 연습장이 마련되지 않아 청풍국제하키장에서의 이동 훈련 후 늦은 귀가를 반복해야 하는 열악한 시설과 환경 속에서도, 감독교사와 지도자의 열정, 학생들의 노력과 학부모님의 끊임없는 격려가 전국대회 2위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또한 반복적 훈련만이 주를 이루던 기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재미와 성취감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해, 하키선수 확보와 더불어 경기력 향상이라는 일거양득의 성과가 밑바탕을 이룬 덕분이다.
 
연해익 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훈련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 노후돼 불안한 협회 차량 문제 해결을 위해 협회 및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여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한다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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