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署, 스미싱 예방 감사장 전달 및 불법촬영 합동점검 실시

제천署, 스미싱 예방 감사장 전달 및 불법촬영 합동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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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경찰서(서장 안효풍)는 16일 가을 행락철을 맞아 국립공원 내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의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불법 촬영에 대한 탐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디지털 성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점검반은 카메라 탐지장비를 이용해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정밀 점검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불법촬영 탐지카드를 비치했다.


이와 더불어 탐방객과 야영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의 안심환경 조성을 위한 점검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천경찰서는 16일 제천농협 송학지점에서 스미싱(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13일 할머니와 중년여성이 제천농협 송학지점을 찾아 손자에게 송금하겠다며 통장을 내밀었다.


농협직원 A씨는 전화금융 사기가 아닌지 다시 확인하고 ‘손자가 맞다’는 할머니 말에 계좌이체를 마쳤다.


하지만 A씨는 농협을 떠나지 앉고 의자에 앉아 ‘다른 계좌로 보내라 한다’는 대화를 듣고 즉시 피해자에게 손자와 통화여부를 물었다.   


피해자는 “손자의 휴대폰이 고장 났다고 문자로 연락이 왔다”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A씨는 피해자를 진정시킨 후 주고받은 문자가 스미싱임을 확인하고 이전 거래를 취소하고 타행계좌를 범죄계좌로 신고해 약 천이백만원 상당의 금융사기를 방지했다.
 
이에 제천경찰서는 휴대폰이나 SNS에 서투른 노인을 대상으로 가족 사칭 금융사기 피해 가능성이 있음을 평소 숙지하고 세심한 관심으로 스미싱 금융사기를 피해를 예방한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평소 어르신들의 금융거래는 더욱 신경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범죄피해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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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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