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도시의 품격은?

[기자수첩] 도시의 품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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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의 도시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유럽 선진국에 받는 첫인상이 대형 도서관과 고색창연한 성벽, 신전,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같은 것들을 보며 감탄을 한다.


천년고도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부러워한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문화유산이 없을까라는 생각도 한다.


그러던 차에 며칠 전 유홍준 교수가 나오는 TV프로그램을 보면서 인식의 전환을 하게 되었다.


강연을 요약하면 유 교수가 실크로드를 답사하면서 중국의 막고굴과 우리나라의 산사에 관한 비교분석이었다.


문화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변화하는 과정을 나라별로 설명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우리나라 산사가 등록된 배경과 독창적 우리문화의 자긍심을 설명했다.


일면 수긍을 하게 됐다.


강의가 끝나고 우리 제천이라는 도시의 품격을 문화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았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품격 있는 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연동해 지금 제천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시립미술관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는 소식을 접하며 아쉬움을 갖게 되는 것은 왜 일까?


예전에는 천박한 문화라고 말하던 뽕짝이 새로운 문화양태로 자리잡아가는 것이 요즘 사회적 현상이다.


민초들의 삶을 닥종이라는 순수한 우리나라 강토에서 나고 자란 소재로 인형을 만들어 세계적 명성을 쌓은 작가의 작품이 우리 지역에  미술관 형태로 자리 잡는다는 것에 희망을 가졌던 내 생각이 잘못 되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좌절이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도시의 품격이라는 화두에 어떤 것이 마땅한지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날이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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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09.25 08:46  
졸속으로 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늘 흉내내는 수준에서 도시를 만들어가는 작금의 제천시를보면 한심하다 뭘 하나를 만들려면 제대로하나를 만들던지 차없는거리 수로 청계천 가봤지만 폭이 꽤나 넓어도 뭔가 편안하고 안정감있는 눈이 즐거운 제천은 폭이 일미터에 돌을채워서 혼란스럽고 저질스럽기도하다
어의상실 09.25 12:57  
뭘 비판하려면 공감받을수 있도록해야함
인구 백밀도시에나볼수있는 계곡수로를 멋지게밀 해놓았더구만  말문이 막힘
계곡수로 백점만점에 백점임
누가 09.26 00:57  
참 나 누가 어의 상실 인지 !
 어의 상실 뜻은 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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