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재난지원금 10만원이 603억보다 큰 이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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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08:26
제천시가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시민 모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달 말부터 지급된다.
상대적으로 올해 제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403억 원과 의림지공원 예산200억 원이 선정됐다는 낭보가 날아들었다.
하지만 엄청난 금액 차이에도 피부 적으로 10만원이 서민입장에서는 커 보인다.
‘내 손톱 밑에 가시가 중요하다’는 비유가 맞아 떨어지는 형국이다.
그만큼 제천시 서민 경제는 비상상황이다.
위정자들과 공무원들이 깊이 새겨야하는 대목이다.
비상경제 상황에서 직접지원금 10만원의 위력은 대단하다는 것이 대다수 시민들의 반응이다.
다수의 시민들은 “제천시에서 돈 준다는데 어떻게 타느냐? 어디서 신청하느냐? 신청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을 기자에게 많이 한다.
따라서 뉴딜사업이나 기타 공적 자금의 집행방법을 집행 시 시민들이 피부 적으로 바로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아직은 변수가 많다.
보다 실질적이고 디테일한 행정이 정말 필요한 시기이다.
지금까지 제천시의 대처는 훌륭했다.
앞으로도 상황 변화에 따른 융통성 있고 효율적인 대처방안 등을 준비해 잘 대응해 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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