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소설을 쓰고 있네"

[기자수첩] "소설을 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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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다는 말은 ‘지어내어 말하거나 거짓말을 하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현재 이 말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본질은 참말인지 거짓말인지의 다툼이다.

확대해석하면 정의와 평등의 싸움이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철학적 사유를 필요로 한다.

세계적 석학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을 펼쳐보면 질문에 대한 답은 분명 단순하지 않다.

옮고 그름의 문제는 처해있는 환경과 조건에 따라 해석을 달리한다.

해석의 차이에 따라 아전인수, 적반하장 등의 용어로 새로운 다툼을 만들어 낸다.


평등의 개념 또한 동일하다.

평등(equality)에는 기회, 조건, 결과를 수반한다.

정의와 평등의 문제는 사회학적 관점의 해석이 필요하다.

국가적 차원의 거창한 담론을 차제하고, 지역사회 현안문제들도 동일하다.

사안 별로 해석의 차이가 뚜렷하다.

이런 상호 대립되는 사안들을 합리적으로 해석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력의 조건은 공감능력이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여유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사회는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분노지수가 높다.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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