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온라인 강의 바터링' 학생 만족도 높아

세명대 '온라인 강의 바터링' 학생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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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 대학교육혁신본부가 지난 1학기 동안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는 융·복합 교육의 일환으로 ‘강의바터링(lecture bartering)’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의바터링은 교원 2인이 한 팀을 이뤄 한 주차 2시간 분량의 수업을 서로 바꾸어 진행하는 강의 교환 프로그램이다.


A강좌의 교원이 B강좌 한 주차 2시간 강의를 맡아서 진행하고, 이와 마찬가지로 B강좌의 교원이 A강좌 같은 분량의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의 강좌에서 다른 강의를 수강하는 효과를 주고, 15주차 수업 운영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다.


지난 학기 진행된 온라인 강의 바터링에 대해 참여 수강생들은 상당한 만족도를 보였다.


내부 설문조사 결과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자극하였다’고 동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7%, ▲‘단조로운 수업 분위기가 전환되었다’에 응답 비율은 74%, ▲‘타 전공 강의를 더 듣고 싶다’에 응답 비율은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의 바터링을 직접 수행한 교수들도 해당 프로그램의 성과 및 공유를 위한 전체 회의에서 학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에 상당한 공감을 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강좌 교환이 진행되면서 더욱 참여도와 만족도 높은 수업이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상현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교원들에게 온라인 강의 도구와 혁신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또 이러닝 콘텐츠 제작실을 구축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학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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