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제천 60대 여성 경찰에 자진 출석

광화문 집회 제천 60대 여성 경찰에 자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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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화문 집회 모집책 또는 인솔 책임자로 알려진 60대 여성이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20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휴대전화를 끄고 사라졌던 A씨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서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여러 경로로 A씨를 수소문한 끝에 연락이 닿아 자진출석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그는 “전세버스에는 35명이 탑승했고 나머지 인원은 무엇을 이용해 어떻게 갔는지 모른다”면서 “35명은 대부분 계속 집회를 다녔던 사람들로 서로 연락이 돼 8월15일 참가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인이 집회를 위해 버스 예약을 부탁해 버스만 예약해줬을 뿐 자신은 모집책도 인솔자도 아니고 전광훈 목사의 유튜브를 보고 집회참가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또 그는 “자신은 15일 혼자 새벽 5시 기차를 이용해 집회에 갔으며, 그 외 사람들은 오전 8시경 제천시 공설운동장에서 버스로 출발했으며, 제천으로 내려올 때만 버스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광화문 집회 등 참석자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결과 21일 오전 8시30분 현재 58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면서 “코로나 19 감염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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