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광화문 집회 방문자 제보 바란다"

시 보건소 "광화문 집회 방문자 제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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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휴일에도 시보건소 상황실에서 근무중인 직원들 모습)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 및 보신각 일대에 1만여명의 보수 진보단체가 집회를 열었다.


공교롭게도 코로나 확진자가 일일 279명으로 재폭증 하며 3월 대유행 수준을 방불케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이 전날 광화문 집회를 감행한 것을 두고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자,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원이 되는 일부 교회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게다가 격리 조치가 필요한 사람들 다수가 거리 집회에 참여해 전국에서 온 집회 참석자들에게 코로나가 전파됐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온 국민이 오랫동안 애써온 상황에서 국민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대단히 비상식적 행태"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법치를 확고히 세워나가는 정부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도권 확산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전국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 일부의 제천시민들도 참가한 것으로 예측돼 논란이 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서울 광화문 집회 방문자는 ▲2주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 준수 ▲외출 및 외부인 접촉 자제 등의 내용을 발송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금은 서울 광화문 집회 방문자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며 관광버스 업체, 기독교 관계자들과의 협조를 통해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이 며칠 뒤 스스로 검사에 응해주거나 주변 분들의 제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에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잘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상담이나 제보는 제천시 보건소 상황실(☎043-641-3820~4)로 연락하면 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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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치료비자기부담 2020.08.16 13:37  
방역수칙을 준수하지않아 감염된사람은 검사비와 치료비를 전액자기부담으로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사람에게 감염시켰을때에는 검사 치료비를 보상해주도록 지침을세워 추진해야합니다
맞아요 2020.08.16 16:00  
걸리려면 혼자나 걸릴것이지 이리저리 다니면서 옮기는건 아닌듯 합니다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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