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일상으로 복귀 노력에 재를 뿌리지 말자

[기자수첩] 일상으로 복귀 노력에 재를 뿌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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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은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엎친데 겹친 격으로 수해 피해까지 입었다.


피해가 크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재난지역 선포가 뒤따랐다.


시민들의 일상이 무너졌다.


그렇지만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해야 한다.


제천 시민들과 공무원은 함께 노력해 한 건의 코로나 확진자도 없이 ‘청정지역’임을 증명했다.


수해 피해도 주민과 공무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급한 불을 끄고 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수해피해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


제천의 위정자와 시민들의 저력이라 하겠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현 상황을 왜곡하는 무책임한 발언들을 하고 있다.


영화제, 박달가요제, 한방박람회를 전면 폐지하고 수해 복구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상식적인 말이다.


하지만 이 같은 말은 시민을 분열 시키는 무책임한 말장난이다.


제천시는 이미 각종 작은 규모의 축제를 축소하고 온라인 등 인터넷 기반 행사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불요불급한 행사만 작은 규모로 진행 할 예정이란 발표가 있었다.


그런데 일부 정치인들이 ‘각종 행사를 무조건 하지말자’는 주장은 사리에 맞지 않다.


그것이 밥벌이이고 생계인 시민들도 있다.


모든 시민들은 애타고 강렬하게 일상으로의 복귀를 희망한다.


현 상황이 힘들다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주장은 선전선동에 불과하다.


행정은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합리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요체이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새벽부터 수해 현장에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교대로 시민들의 일상이 무너지지 않게 행정업무도 보고 있다.


현재 제천은 합리적으로 대처를 잘하고 있다.


그런데 성명서 형식을 통해 마치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처럼 선전 선동을 하고 있다.


그런 뉘앙스로 들린다.


선의로 해석하면 잘해보자는 의미의 충정이라는 것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현시점에는 아니다.


이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노력에 재를 뿌리는 것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현재는 힘을 합쳐 한 목소리를 내야하는 시점이지 작은 잘잘못의 시비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이다.


정치적 구호 보다는 삽 한 자루 들고 일어서야 하는 시점이다.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위로하는 성경구절이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한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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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08.11 08:18  
무조건 취소해야지 정신나간 제천시 이런 상황에 행사를 하고 싶을까
내 생각 08.11 09:34  
[@무조건] 설사난다구 밥하고 반찬 안 먹을 수는 없지요.
설사약도 먹고 과일도 먹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위해서는  골고루 편식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박달재 08.11 13:37  
무조건 취소해야지 이 무슨 정신나간 소리인가?
수해 현장을 가 보세요. 이상황에서 노래 부르고 춤추고 축제 한다고....
미쳐 08.11 21:48  
절대 해서는 안되는 미친짓
시민들은 죽어 가고 있는데 한쪽에서 그러면 안되는짓
생각 있음 취소 하겠지
시민 08.12 09:09  
나도 미쳐~~
무조건 해야~~~
비는 그칠거고 하던 일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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