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치료병원 운영

충북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치료병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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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병원 전경)


충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 지원체제 구축 강화에 돌입한다.


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료전담병원을 ▲전담치료병원 다이렉트 연계형 ▲위(Wee)센터 자문의 제도 연계형 등 두 가지 형태로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담치료병원 다이렉트 연계형'은 한국병원, 제천명지병원, 옥천성모병원, 충주건국대학병원과 연계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입원비, 상담 및 심리치료비, 상해비, 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위(Wee)센터 자문의 제도 연계형'은 학교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자문의 사업(평균 1인당 50만 원)과 전담치료병원을 연계한다.


도 교육청은 지속적인 전문의 상담이 필요할 경우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사업비를 1인당 100만 원씩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전담치료병원 지원 대상은 ▲가해학생이 치료비 지급을 거부하거나 일부만을 지급한 경우 ▲응급상황 발생으로 즉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성폭력 사안 등 피해학생이 보호조치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시일이 오래 된 학교폭력 피해 후유증 치료의 경우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교폭력 피해가 예상되는 학생이다.


단 피해에 관련 가해학생 또는 타 기관으로부터 치료비를 지급 받은 경우 그 가액 상당의 치료비는 제외(중복지원 제외)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전담치료병원 및 자문의 제도 연계 사업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보호하고, 신속한 치료지원을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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