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을 여는 시

주말 아침을 여는 시

0

e768e0f47de5b01c402fe14fb7b856e8_1595722202_4291.jpg

아침 같은 사랑 / 윤 지 영

 

그대의 숨결을 가까이 느끼면서

매일 아침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담은

아침 식사를 준비 하렵니다

 

앞 뜰에는 그대 닮은 예쁜 꽃 들을 키우고

연 못에는 그대 닮은 금붕어를 키우고 싶습니다

따사로운 햇 살이 내리는 평화로운 자연속에서

선하고 너그러운 그대의 마음을 닮아 가렵니다

 

그대 향한 내 사랑을 노래하는

작은 새가 살고 있는 나무 아래 에서

그대에게 아름다운 시를 읊어주고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그대와 나란히 앉아

서로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까만 밤 하늘 아래 두 손 모아

우리의 내일을 위해 기도하고

창 밖으로 보이는 별 빛에 흠뻑 취해

그대의 품 안에서 고요히 잠 들고 싶습니다

 

기쁜 날에도 슬픈 날에도

화창한 날에도 흐린 날에도

나는 그대의 손을 꼭 잡고서

늘 그대 곁에 함께 있고 싶습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Copyright ⓒ 오마이제천단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